리베로 조기폐차를 통해 현명하게 정리하기

리베로 조기폐차를 통해 현명하게 정리하기

 

경유차는 연비가 좋아 한 때 각광을 받았던 경유차는 이제 신속히 처분되어야 할 차종 중 가장 1순위로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대기환경을 악화시키는 매연을 가장 많이 배출해 내기 때문인데요. 경유차에 경우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배출가스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에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1~5등급 가운데 디젤 신차는 3등급부터 시작을 할 수 있는데요. 새 차라 할지라도 친환경 자동차에 비해서는 더 많은 매연이 배출이 되다 보니 당장 15년 이후부터는 내연기관차량 신규등록을 막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석탄, 석유를 사용하는 종류의 자동차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조기폐차라는 제도가 진행 중일 때 이를 통해 리베로 조기폐차를 진행하시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내연기관차 규제에 대한 정책이 강화되면 차량 처분을 원하는 차주도 그만큼 많아지게 될 텐데요. 정부 예산은 한정이 되어 있고 신청 가능한 국민들이 많아진다면 그만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3.5 톤 미만일 때 300만 원 이하의 정부 보조금을 리베로 폐차 가격 이외에 한 번 더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군데서 나오는 보상금을 모두 더 해 본다면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지요. 그러다 보니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차 주님들이 서둘러 접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계십니다.  

 

먼저 1년 치 예산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지가 중요하며 두 번째는 자동차에 압류가 없어야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아래와 같은 모든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때만 최종적으로 접수가 가능합니다

1. 배출 가스 5등급이어야 함 
   
2. 수도권 또는 대기관리 권역에 연속적으로 6개월 거주하고 있어야 함  

3. 이미 국가보조금을 받아 매연저감장치(DPF)를 달았거나 저공해 조치인 LPG로 개조한 적이 없어야 함
    
4. 2년 이내의 정기검사의 결과가 "모든 항목 합격" 혹은 매연만 불합격일 경우 

5. 외부에 천공이나 심한 부식, 찌그러짐 및 파손이 없어야 하고 주행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함 
 
6. 현재 차주 명의가 최소 6개월 동안 변동이 없어야 함  

이 세 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차주님이 직접 따로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관허 폐차장에서 유선 한 번만 하시더라도 위 내용들을 한꺼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허 폐차장은 협회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센터입니다. 그러다 보니 리베로 조기폐차와 같은 정부 정책을 협회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것이며 실제로 자동차 폐기의 대부분의 절차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처음 접수를 할 때도 이곳에 요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협회를 통해 차주님이 직접 신청서를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관허 폐차장에서는 필수 서류와 신청서를 대신 만들어 협회로 제출해드리고 있기 때문에 더 편하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최종적인 결과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쪽에서 7~14일가량의 심사를 거쳐서 결정하게 되는데요. 문제없이 접수가 되었는지는 개별적으로 협회에서 문자를 통하여 통보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협회에서 "신청 접수가 완료되었고 보조금이 XXXXXX원이 산정되었다"라는 문자를 받아 보셨다면 최종적인 대상으로 확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모든 과정이 폐기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남은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관허 폐차장 담당자와 차량 인계 스케줄을 정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최종적인 결과가 통보된 이후 2개월 이내로 보조금 청구까지 모두 끝내야 합니다. 간혹 2개월 이내에 차량 인계를 완료하면 되는 것으로 헷갈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입고 후에는 차량 성능검사와 차량 분해 말소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인계도 서둘러서 진행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능검사는 폐차장의 직원이 아닌 협회에서 오신 전문 검사원께서 진행을 합니다. 위 조건 가운데 정상 운행 및 외관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 보시면 되고, 실제로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리베로 조기폐차 국가지원금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즉 접수가 문제없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실제 차량의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이 되었다면 기준에 맞게 고치거나 혹은 일반 폐차로 방식을 바꾸어 진행을 해야 합니다. 수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 때는 센터에 일대일 지정 담당자를 통해서 미리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외관 파손이 없고 엔진이나 브레이크 등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주행을 할 수 있다면 무난히 "적합'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말소를 폐차장 직원이 알아서 처리를 해 드리게 되고, 말소가 끝나면 리베로 폐차 처리에 대한 폐차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소일로부터 한 달 보름이 지난 이후에 조기폐차 정부 지원금이 순차 지급되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리베로 조기폐차 지원금 지급에 대해 별다른 조건이 없었습니다만 정부 지원금의 30%는 특정 조건에 부합할 때만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70%는 조기폐차를 문제없이 끝내는 분들은 모두 받을 수 있지만 다음에 탈 자동차를 구입할 때 디젤이 아닌 신차를 구입할 때만 30%까지마저 받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작년까지만 해도 상한액이 165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약 2배 가까이, 300만 원으로 더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올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도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까지 중복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많은 혜택들을 모두 받으며 오랫동안 타신 리베로를 정리하시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