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폐차

포천시 조기폐차 예산 확보 미리 준비하세요

말배츄 2021. 8. 23. 15:13

 

자동차를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폐차 생각을 하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살 때는 디자인이나 성능도 보겠지만 크게 경유, 휘발유 중에서 고르며 대체로 유지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가는 경유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경유차는 노후화가 이루어질수록 매연이 많이 나오고 환경 공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포천시 조기폐차 제도를 운영하면서 경유 차량을 정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지원하는 금액이 높아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은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전부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조항이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 정부에서 제안하는 기준을 만족하셔야 합니다.

이 제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에서 제시하는 조건과 현재 차량 상태가 전부 일치하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우선 해당 차종은 배출가스 5등급을 부여받은 경유 자동차이어야 하며, 관능검사를 실시했을 때 매연을 제외한 상태에서 다른 항목에서는 전부 합격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정상 작동하는 데 이상이 없고 차체의 상단과 하부에는 심한 파손이 없어야 하고 현재 거주지 또는 수도권 대기관리 권역 안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최근 6개월 안에 명의가 변경된 이력이 없이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매연저감장치(DPF)나 LPG 연료 교체 등 다른 걸로 바꾼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이는 원부 조회를 했을 때 모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조건들 중에서 하나라도 적합하지 않는다면 서류 심사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2. 참가하기 위해서는 접수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포천 조기폐차에 합격하려면 조건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직접 한국자동차협회에 접수 신청서를 제출하고 두 번의 심사를 거쳐야 마지막 대상자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처음 준비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서류 작성을 힘들어 할 수 있는데 이때 관허로 등록이 된 폐차장에 의뢰하시면 무상으로 도와드리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때 차주님께서는 미리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 통장 사본을 관허 폐차장으로 보내 주시면 담당 직원이 작성해서 협회로 제출하게 됩니다.

 

심사 기간은 길게는 10일 내외까지 걸릴 수 있지만 진행 기간 동안 협회 측에서 차주님께 문자 메시지로 진행 현황을 안내하고 최종 합격 여부와 성능 심사 일정까지 보내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서 나머지 과정도 진행하시면 됩니다.

 

 

 

3. 자동차 성능검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능검사는 말 그대로 자동차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과정으로서 협회에 소속된 공무원이 직접 관허 폐차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해당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그전까지는 반납 일정을 잡고 폐기할 차종을 보내 주셔야 하므로 편안한 일정을 미리 말씀해 주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차를 반납할 때 탁송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는 무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수도권 안이라면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성능검사를 진행했을 때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마지막 과정까지 무사통과한 것으로, 바로 말소 확인증과 폐차 고철값을 받을 수 있으며 포천시 조기폐차 지원금은 관할청에서 말소증이 발급되고 이 날을 시작으로 대략 1~2개월 안에 입금되고 있습니다.

 

 

 

4. 아래 조건에 해당된다면 지원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2021년도 노후 경유차 폐차 보조금은 작년이랑 동일한 300만 원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기별 차량 가액으로 계산되고 있지만 이때 3.5t 기준으로 소상공인이나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속한 분들이 정리할 때는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연저감장치를 착용하기 어려운 경우나 장치가 개발되지 않아 부착이 불가한 경우에는 추가로 60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러한 조건은 2021년 12월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한 이번 연도 안에 결정하고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5. 지원금 전액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글을 따라 하세요.

이제는 대부분 알고 계신 내용이지만 포천 조기폐차에 합격했다고 해서 더 이상 일 시급으로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는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고 나서 또다시 경유차를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지급 방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기본 상한액인 300만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70%에 해당하는 210만 원은 말소 등록증이 나온 다음 2개월 전후로 순차적으로 입금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폐차장에서 폐차를 함께 참여했던 담당 직원이 신청 서류를 알아서 작성해서 제출하기 때문에 더 신경 쓸 필요 없이 기다리시기만 하면 자동 입금 처리가 완료됩니다.

 

그러나 나머지 2차 보조금인 90만 원, 약 30%의 금액은 새로운 차량을 구입했을 때 지원되고 있는데요.

 

다시 말해 신차를 구매하거나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중고차 기준을 맞춰서 구매한 뒤 명의 등록을 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고차는 배출가스 1~2등급 차량을 구매하셔야 자격이 주어지며 신차 또한 경유를 주유하는 차종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차분을 신청할 때는 폐차장으로 되돌아오는 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딜러나 신차 판매 직원에게 부탁해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조기폐차도 언제까지 진행될지 아직 확정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평년과 동일하게 노후 경유차 조기 말소 예산이 전부 소진되면 일찍 마감이 되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참고로 서울권에서는 더 이상 이 제도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말이 나와 있어서 내년에도 시행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자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가급적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