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간자 폐차할때 알고 계셔야할 기본 상식

마지막 시판 일자로부터 거의 10년 이상이 된 차종이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진 느낌으로 아직까지 소유하는 차주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차량이든 연식이 10~15년 이상 지날 경우 정상적이었던 부품도 한 번씩 잔고장을 일으키면서 곧 수명을 다하게 되는데요.

이때 수리비나 유지비로 들어가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많은 소유주 분들이 레간자 폐차 보상금을 비교해 보고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처분하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폐차장 선택부터 진행 방식까지 알고 계셔야 하는데 차량을 정리하는 게 처음이라면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이런 부분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폐차장이라는 상호만 적혀 있으면 정식으로 인증을 받은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호가 붙어 있다고 해도 무허가 영업장일 수도 있으니 의뢰를 하기 전에 신중하게 고민하셔야 하는데요.

이런 곳에서는 여러 가지 법적인 피해 사고가 보고되고 있으며 수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 진행하는 분이라면 모르고 당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금액을 많이 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의뢰를 맡기도록 했다가 수수료를 많이 청구해 손해를 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불법적인 목적으로 허락 없이 차량을 유통시켜서 이익을 챙기거나 피해를 낳기도 하니 방문하기 전에는 필수로 관허 업체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 자동차 협회에서 지정한 관허 센터 확인 방법은 담당 직원에게 협회에서 발급한 영업 사원증 사본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문자 메시지로 사진을 전송받으시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으니 참조하세요.

두 번째로 하실 일은 어떤 처리 설비가 갖춰져 있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일부 부품만 분리하고 나머지는 고철로 압축해서 제련소로 넘기는 방법이 유행했지만 현재는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도 함께 매입해서 추가 이익을 돌려드리는 리사이클링 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경우 레간자 폐차 가격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업체에서 이런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넓은 부지와 장비, 인력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의뢰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처리장을 살펴볼 때 견적뿐만 아니라 차를 가져가거나 보관할 때 수수료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당연한 수수료라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합리적으로 받아줄 수 있는 곳을 찾아 비교를 하기도 하는데요.

무허가 폐기장이나 설비 규모가 적은 곳에서는 중간 마진을 늘리기 위해서 일부러 일정한 금액을 많이 요구하지만 꼭 지불하고 진행하지 않아도 되니 미리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이처럼 규모가 큰 관허 업체에서는 견인비, 탁송비, 보관비 등 차량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수수료를 차주님에게 부담시키지 않고 모두 자체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행정 처리를 할 때 법적으로 청구되는 수수료는 어떤 폐차장을 가든 동일하지만 이런 부수적인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안심하고 맡겨주셔도 됩니다.

삶의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레간자 폐차를 접수할 때도 굳이 방문하지 않고 유선으로 연결해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선상으로 연결하시면 담당 직원이 배정될 텐데 지금까지 설명드린 정보들을 토대로 살고 계시는 지역, 차종, 연식, 상태, 정상 작동 여부, 바퀴 재질 등을 알려주시면 원부 조회 시에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대략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운행이 힘든 차량은 견인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만약 정상 주행되는 차량이어도 스케줄을 빼기 힘드시면 탁송 기사님을 보내드리니 차를 가져올 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다음 등록증은 기사님이 도착하기 전에 내부에 수납해 주시거나 직접 건네주시면 되고 신분증과 통장 사본은 앞면이 잘 보이도록 사진 촬영해서 전송해 주시면 됩니다.

오전 입고된 자동차는 차량 분해, 해체, 소유주 말소까지 당일날 종료되고 있습니다.

다만 관할청이 문을 닫은 시간 이후에 들어온 경우에는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리셔야 처리를 도와드릴 수 있는데요.

처리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24시간 내로 마무리할 수 있는데 가급적 오후 2~3시 전으로 일정을 잡아주시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말소 사실 확인증은 발급되는 대로 레간자 폐차 비용과 같이 전송드리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은 원부 조회를 했을 때 압류 내역이 나오지 않거나 있다고 해도 과태료, 할부금, 미납금 등 액수가 크지 않은 항목들이 대부분이라서 당일날 해결한 뒤 일반 폐기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상황 상 해결하기 힘들거나 내 소유의 차량이 아닌 이미 돌아가신 분의 차량을 정리해야 할 때는 법적인 과정이 추가되므로 압류, 상속 말소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압류, 상속 말소는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처럼 전반적인 과정은 비슷하지만 촉탁 기관을 통해 통지서와 권리 행사 기간이 추가되므로 소유주 말소까지 60일의 시간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건 폐차장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기준을 따라야 하므로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간혹 법적인 과정이 추가된다고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믿을 수 있는 처리장과 함께라면 마지막까지 큰 걱정 없이 완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엔에스폐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