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조기폐차가 처음이라면?

연식이 오래된 노후 경유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차를 운행하는 데 있어 많은 불편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세 먼지 계절 관리제를 비롯해 각종 저감 조치 규정에 의해서 이제 낡은 경유차는 수도권 내 출입도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에 참여해서 정부 지원금을 받고 처분하려는 차주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정책이지만 이번 연도에는 달라진 사항이 있으니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증액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작년 한 해는 2019년도와 비교했을 때 구리 조기폐차를 신청하는 차주님들이 무척 많았던 해였습니다.

 

이유는 165만 원으로 지정되어 있었던 상한액이 갑자기 300만 원으로 증가되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의 폭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 역시 한시적으로 특별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6백만 원이라는 2배 증가한 정부 보조금을 드리고 있으니 해당되는 경우라면 상세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모든 분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소득을 기준으로 기초 생활 수급을 받고 있거나 차상위 계층인 경우, 소상공인으로 영업용 차량을 정리하려는 분들에게만 6백만 원을 지급드리고 있습니다.

 

추가로 차량이 제조되던 당시에 매연저감장치(DPF)가 아직 개발되지 못해서 저감 조치를 받기 힘든 차량도 별도로 60만 원을 더해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중에서 조건을 한 개 이상 충족한다면 신청 전에 미리 말씀해 주셔야 그에 맞게 접수 서류를 작성할 수 있으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2. 기본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항목들도 있습니다.

구리시 조기폐차는 각 지자체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지원 사업이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 가능한 차량 대수를 미리 지정해 놓고 있으니 조기에 마감되기 전에 조건을 확인하시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먼저 소지하고 계신 자동차는 배출가스 등급 중에서 가장 마지막인 5등급을 받았어야 하고 차량 관능검사 상 결격 사유 없이 통과한 상태여야 합니다.

 

또한 겉으로 봤을 때 다시 중고차로 유통해도 지장이 없을 만큼 큰 하자나 결손이 없는 상태여야 자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차량 명의자로 등록된 지 6개월이 경과했어야 하고 서울, 경기, 인천 안에서 거주한 이력도 6개월이 경과해야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은 매연저감장치나 다른 연료로 변경한 이력이 없어야 하며 이 모든 내역은 원부에 남기 때문에 한번 장착했다가 탈거할 경우에도 참가할 수 없으니 이런 경우 일반 폐차로 전환해서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3. 관허 폐차장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의 조건이 전부 일치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구리 조기폐차 지원금이 조기 마감되기 전에 신청서 준비부터 하셔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동차 환경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가이드와 양식을 첨부해 두었는데 이 제도가 처음이라면 혼자서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협회에서 관허로 지정된 폐차장과 함께 하시면 현재 살고 계시는 지역구와 차량의 상태, 연식, 종류 등만 말씀해 주시면 복잡하게 처리할 일 없이 유선으로 신청부터 접수까지 모두 마칠 수 있습니다.

 

이후 담당 직원이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신분증, 통장, 등록증 사본을 안내하면 모두 사본으로 찍어서 포토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서류 접수는 순차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앞에 대기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소요 시간도 길어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평균 7일~14일 정도 걸리며 협회에서 진행되는 과정과 일정을 모두 차주님에게 전송하고 있으니 현재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4. 복잡한 행정 처리도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서류 심사가 끝났다면 마지막 성능 심사까지 통과해야 폐차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협회 검사원이 관허 폐차장을 방문해서 성능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으로 그전에 미리 현장으로 차량을 인계해 주셔야 합니다.

 

직접 방문할 시간이 없어도 무상으로 탁송을 예약해드리고 있으니 비용 걱정하지 말고 맡겨주셔도 좋습니다.

 

성능 심사 시에도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제 차량을 탈거, 분해한 다음 소유주 말소를 진행하게 됩니다.

 

행정 처리가 종료된 후 말소 확인증이 나오면 이제 구리시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전부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금액은 일시불이 아닌 두 번에 걸쳐서 지급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1차는(70%) 말소 확인증이 나온 뒤 60일쯤에 지급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2차(30%)는 신규 차량을 구매하고 조건을 충족했을 때 마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중고차도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3~5등급에 속하지 않고 디젤을 사용하지 않기만 한다면 지원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처럼 구매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으니 차량을 선택하기 전에 미리 파악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6. 탈락했더라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매년 구리 조기폐차 보조금을 알아보는 차주님은 늘어나고 있지만 조건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자격을 갖추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리사이클링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는 관허 폐차장을 통해 일반 폐차를 진행할 경우 다른 곳보다 많은 가격을 받아가시면서 처분할 수 있습니다.

 

준비해야 하는 서류도 조기폐차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무상 견인 및 탁송 지원을 해 드리고 있으니 편안한 방법대로 접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